발견하기기본 사항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다자이후 텐만구는 기도를 드리는 장소입니다. 다른 모든 성지와 마찬가지로 다자이후 텐만구에는 모두가 지켜야 할 몇 가지 기본 사항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신사에서의 관습 및 기본예절과 흥미로운 점들을 알아보려면 본 가이드를 확인하세요.
신사로 오시는 길
일본의 신사에는 보통 출입구가 여러 군데 있지만, 항상 참배하러 가는 큰 길이 있으며 하나 이상의 도리이 문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도리이 문은 모든 신도 신사에서 볼 수 있는 문으로 신성한 공간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를 의미합니다. 다자이후역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보행자 길을 따라가면 다자이후 텐만구로 오실 수 있습니다. 길가에는 상점과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으며 다자이후 텐만구와 관계가 깊은 전통 떡인 우메가에모치를 판매하는 가게들도 많이 있습니다. 몇백 미터를 걸어 여러 개의 도리이 문을 지나면 신사 경내에 들어오게 됩니다. 길은 신사의 상징인 청동 황소상을 지나 세 개의 다리를 건너, 성지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표시하는 거대한 이층 문인 누각문이 그 끝에 나올 때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정화 의식
누각문으로 가기 바로 전 오른편에는 정화수가 나오는 분수대인 데미즈샤가 있습니다. 데미즈샤는 모든 신사에서 볼 수 있지만, 다자이후 텐만구의 분수는 특별히 더 크며 인근에 있는 산에서 가져온 한 덩어리의 돌을 조각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분수대에는 손과 입을 씻을 수 있는 특별한 국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사를 찾는 방문자들은 주요 성지로 들어가기 전에 몸과 마음을 정화하기 위해 이 의식을 행합니다. 정화수 분수대에는 그림과 함께 차례대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 게시되어 있으니 설명을 잘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화 의식은 신사 경험의 일부이므로, 실수하는 것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배하기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모시고 있는 학문 및 문화예술의 신, 덴진신에게 기원을 드릴 수 있습니다. 누각문 아래를 지나 안뜰을 가로지르면 바로 앞 본전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정중앙에 있는 건물은 신관들 및 특별 기도를 올리는 참배자들을 위한 곳입니다. 본전 바로 앞에는 새전함이 있으니 함 앞으로 가서 동전을 넣은 후, 허리를 숙여 인사를 두 번 하고 박수를 두 번 칩니다. 그런 다음, 마음 속으로 소원을 빌고 준비가 되면 마지막으로 한번 인사를 합니다. 본전에 올라가 특별 기도를 올리고 싶으면, 본전의 왼편에 있는 판매대에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적
신사에서 소원을 빈 후에는 보통 부적이나 신관이 직접 기원을 올려주는 의례를 갖춘 의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신사 경내에 있는 부적 판매소에서 특별 기도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에마(그림이 그려진 봉납 현판)에 자신의 소원을 써서 경내에 걸어두기도 합니다.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한국어, 태국어, 중국어까지 다양한 언어로 쓰인 현판들을 확인해보세요. 자신의 운세가 궁금하다면 오미쿠지 판매대에서 오미쿠지(운세쪽지)를 한번 뽑아보세요. 또한 멋진 일본 서예로 방문을 기념하는 글귀와 공식 신사 도장이 예쁜 종이에 찍혀 있는 슈인(도장)을 요청해 신사 방문의 기억을 간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