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하기경험
신사 경내, 신도 관습
, 오랜 전통
활기차고 개방적이며 매력이 넘치는 다자이후 텐만구에서는 신도 의식 및 화려한 축제부터 전통 다과, 아름답게 간직된 경내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본에서 가장 흥미로운 신사를 제대로 즐겨 보세요.
기본 사항
다자이후 텐만구는 기도를 드리는 장소입니다. 다른 모든 성지와 마찬가지로 다자이후 텐만구에는 모두가 지켜야 할 몇 가지 기본 사항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신사에서의 관습 및 기본예절과 흥미로운 점들을 알아보려면 본 가이드를 확인하세요.
더 보기오시는 길
다자이후역에서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길은 상점과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는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거리입니다. 작은 카페와 상점에서는 팥소가 가득 들어 있는 달콤한 우메가에모치를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메가에모치에는 다자이후 텐만구의 상징이자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사랑했던 매화 문양이 찍혀 있습니다. 전통 상점들 사이에는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가 건축한 나무 둥지 같은 현대적인 모습의 스타벅스가 가로경관을 헤치지 않게 어우러져 특히 눈길을 끕니다. 대부분의 상점과 카페는 신사와 비슷한 시간인 해 질 녘에 문을 닫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퍼레이드 경로로 이용되기도 하는 신사로 가는 길은 전방의 신사 경내를 안내하는 석조 도리이 문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원
참배하기(신에게 인사 드리기, 소원 빌기)
다자이후 텐만구에서는 종교와 관계없이 모든 방문자가 참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참배자들이 자신의 손과 입을 씻는 데미즈샤부터 시작됩니다. 화려하게 조각된 이층 누각문 아래를 지나면 본전으로 들어옵니다. 본전 앞에 다다르면 본전 앞에 놓여있는 함에 동전을 넣습니다. 그 후 허리를 숙여 인사를 두 번 하고 박수를 두 번 친 후 마음 속으로 소원을 빕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인사을 한 후 신사의 판매대 중 한 곳으로 가서 특별기도를 의뢰하거나 오미쿠지(운세가 적힌 종이)를 뽑거나 부적을 구매합니다. 이는 신사에서 참배한 후에 행해지는 관례입니다.
부적
다자이후 텐만구에서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다양한 종류의 오마모리(부적)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신사만의 특징인 매화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부적들이 있습니다. 부적은 불행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하며, 보통 가방에 묶거나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어 몸 가까이에 지니고 다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오마모리(부적)는 학업 성취, 연애운, 순산과 건강 등 저마다 정해진 목적이 있습니다. 신사를 방문할 때는 부적을 구매하는 것이 관례적입니다. 경내에 있는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오미쿠지(운세 쪽지)
부적 판매소에서 오미쿠지(운세 쪽지)를 뽑아 나의 운세를 확인해 보세요. 오미쿠지(운세쪽지)는 미래의 건강과 금전, 사랑, 학업 등에 관한 글귀나 조언이 적힌 종이입니다. 다자이후 텐만구에서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도 운세를 고를 수 있습니다. 영어로 적힌 운세는 금색이며 행운을 뜻하는 일본어 글자 스티커가 들어있으며, 중국어 운세는 노란색입니다. 일본어 오미쿠지는 계절마다 색이 바뀝니다. 집에 운세를 가져가거나 나쁜 운세는 접어서 신사 경내의 지정된 장소에 매달아 둘 수 있습니다.
슈인—신사 공식 도장을 모아보세요
기품있는 붓글씨와 신사의 공식 도장이 찍힌 슈인은 인기 있는 신사 방문 기념품입니다. 슈인에는 일반적으로 신사의 이름과 방문일이 적혀 있어 방문록의 역할을 합니다. 부적 판매소 한 곳에 슈인을 요청하여 멋지게 붓글씨를 써주는 모습도 감상해 보세요. 여러 곳의 신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슈인쵸(슈인 컬렉션용 노트)를 구매하여 방문하는 여러 신사의 도장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에마—소원을 써보세요
멋스러운 에마(그림이 그려진 봉납 현판)를 걸어보는 등 다자이후 텐만구 경내에서 인기 있는 신사 활동을 체험해보세요. 화려한 디자인의 나무 현판의 한쪽 면에는 신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뒷면은 비어있어 방문자들이 한국어, 일본어 및 기타 언어로 간단한 메시지나 소원을 쓸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쓴 후에는 전시할 수 있는 공간에 걸어 두거나 기념품으로 집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에마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경내에 있는 판매소에서 에마를 살 수 있습니다.
아침 참배
신사는 아침에 가장 평화롭습니다. 가장 멋진 사진을 찍고 본전에서 이루어지는 아침 참배를 체험하려면 아침 일찍 방문하세요. 누구나 본전 앞에서 행하는 일일 의식을 구경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관들이 제단 앞에 모이면 아침 8시 30분에 의식이 시작되어 약 10분간 진행됩니다. 신관들은 전통 의복을 입고 제단을 향해 한 줄로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제사장(신관의 대표)이 정화 의식을 행하기에 앞서 다른 신관들 및 참배자들과 함께 기원을 올립니다. 세심하게 구성된 이 의식은 제사장이 다른 신관들과 참가자들을 정화하기 위해 하라에구시(종이 리본과 리넨 가닥으로 만든 신성한 지팡이)를 흔들며 끝이 납니다.
즐기기
축제와 행사
멋진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다자이후 텐만구를 방문해 보세요. 다양한 축제 일정으로는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전통 의식, 신사 전통 음악과 신도 무용 등이 있습니다. 1월에 열리는 오니스베 축제로 기억에 남을 한해가 시작됩니다. 오니스베 축제는 밤에 열리는 화려한 행사로, 일본에서 가장 감동적인 불 축제 중 하나입니다. 다른 주요 축제로는 3월에 열리는 곡수의 연(시가를 읊는 축제)과 퍼레이드 및 신사의 활기찬 여름 축제가 있습니다. 신사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축제는 9월에 열리는 진코시키 대제입니다. 이 행사는 5일 동안 이어지고 도시 전체를 행진하며 절정을 맞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다자이후를 방문하시면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교토에서 유배온 당시 다자이후에 살고 있던 할머니가 그에게 베풀었던 친절을 기념하는 전통 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할머니는 스가와라가 굶지 않도록 그에게 떡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메가에모치 떡은 철판에 구워 겉이 바삭바삭하며, 따뜻하고 달콤한 팥소로 속을 채웠습니다. 우메가에모치는 다자이후 텐만구만의 독특한 상징인 매화 문양이 찍혀 있습니다. 신사로 가는 길가에 있는 카페나 신사 경내에 있는 찻집에서 하나 맛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과 계절
다자이후 텐만구의 경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캔버스와 같습니다. 1년의 시작은 선선하고 상쾌하며 신사의 자랑거리인 매화나무들이 경내 가득 은은한 향의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벚꽃이 새로운 생명과 봄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알려주면 곧 이어서 등꽃이 피고, 거대한 녹나무의 새잎에서 봄의 새순이 피어오릅니다. 1,500년 된 나무의 어린잎들은 생명의 힘을 생생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매미가 부르는 노래는 길고 무더운 여름 분위기를 조성해줍니다. 잠자리가 연못 주위를 맴돌고 국화가 피면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